[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개발공사는 2일 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경북 농식품산업의 K-FOOD 세계화 및 Green 성장지원을 위한 상생자금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 역점 추진사업인 `2030 경북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에 동참하고 경북의 그린성장 우수 농식품기업 지원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K-FOOD 세계화 및 Green 성장지원 상생자금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에서 조성한 상생자금 30억원 예탁금을 기반으로 농협은행이 대출한도 60억원으로 해 경북에 소재하는 농식품 제조·가공·유통·수출기업 및 ESG경영을 실천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의 대출금리를 우대한다.
지원 대상기업의 대출한도는 5억원이며, 2.0%의 기본 금리감면과 농협은행의 우대금리 기준에 따라 추가 금리감면을 제공해 최대 3.0%(기본2.0% + 추가1.0%)의 금리감면 혜택이 가능하다.
이번 상생자금의 1호 대출기업 농업회사법인(주) 칠송농장 김천수 대표는 “고금리 상황인데 상생자금을 통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운영에 큰 힘이 된다”며 “경북의 농식품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상생자금을 바탕으로 경북도의 우수한 농식품이 세계로 뻗어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경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사는 경북의 대표 공기업인만큼 앞으로도 지역기업과의 상생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