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31일 하루동안 온열질환자가 67명 발생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에 집계됐다. 질병청 집계에는 빠졌지만 이날 고추밭에서 일하던 9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후 질병청이 공개한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현황`을 보면 지난 7월 31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는 67명 발생했다. 이는 국내 온열질환 표본감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응급실 504곳에서 집계된 일부 표본 결과다.지역별로는 △서울 4명 △부산 2명 △대구 1명 △인천 3명 △광주 3명 △울산 2명 △경기 15명 △강원 4명 △충남 8명 △전북 2명 △전남 10명 △경북 4명 △경남 7명 △제주 1명 △세종 1명 등이다. 대전과 충북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31일 하루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명에 비해 22배 가량 많은 규모다. 질병청이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를 운영한 올해 5월20일 이후 현재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191명이며 사망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대비 140명, 7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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