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문화회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기획전으로 달콤한 상상(스위트 원더랜드)展을 오는 27일까지 한 달간 서구문화회관 전시실과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해 국비 70%를 지원받아 진행된다.기분이 좋을때, 맛있는 디저트를 먹을때,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부를 때 우리는 ‘스위트(sweet)’라는 단어로 달콤함을 표현한다.‘달콤한 상상과 꿈이 실현되는 즐거운 우리집’을 테마로 한 달콤한 상상은 일상적인 요소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만나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일러스트 작가 4명(작가활동명: 또링, 엄지, 이음, 드로잉페이퍼)은 우리 주변의 음식, 동물, 가족 등을 위트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해 유쾌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했으며, 거대한 종이로 만든 설치 작품과 홈파티를 연상하게 하는 즐거운 공간에서 달콤한 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존은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문화회관 황영희 관장은 “신나는 여름방학을 기다리는 우리 어린이들이 서구문화회관에 놀러와 마음껏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신나는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