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1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작은 연못에서 이색적인 연꽃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연꽃은 다른 연꽃과 달리 연꽃 한가운데를 뚫고 연봉우리가 올라와 있는 모습이다.연꽃은 잎이 떨어지면 연밥 등이 남지만, 이 연꽃은 꽃잎이 떨어지기 전 다시 봉우리가 맺힌 것으로 추정된다.시민들은 "아주 진귀한 모습이다" "길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포항시 남구 연일읍에서 연을 재배하고 있는 농민 A씨는 "수십년간 연을 재배하고 있지만 연꽃을 뚫고 올라온 연꽃은 처음 본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