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군은 지난달 15일 호우피해에 따라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에게 지원하던 임시대피소를 지난 1일자로 운영 종료한다. 지난달 15일 예천문화체육센터에 처음 임시주거시설을 설치해 이재민과 일시대피자의 임시 주거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달 24일부터는 이재민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경북도립대 미래관으로 이동해 운영했고 각 읍면 경로당이나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도 위험을 대비해 임시대피소를 운영해 누적인원 7825명의 군민들이 이용했다. 또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재해구호계획에 따라 지역구호센터(이재민구호반, 의료지원반, 감염병관리반, 위생지도반)를 편성해 의료, 방역 및 심리지원 등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복귀 이후에 생활에 안정을 찾도록 세심하게 보살펴 왔다. 지난달 26일 기상청의 장마종료 선언과 27일 오후 6시 경북도의 재난현장 대피명령 해제에 따라 경북도립대 미래관 및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에 대피해 있던 이재민과 일시대피자가 모두 귀가한다. 군은 주택이 전파되는 등 거주가 불가할 정도로 주택이 파손되어 귀가가 어려운 군민들에게는 희망자에 한 해 관내 숙박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매일 각 읍면에 방역인력을 투입해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과 감염병 모니터링 등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감염 질병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그동안 대피시설에서 생활하느라 불편함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