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자 경력단절여성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학습형 일자리 창출 과정인 ‘남구 시니어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 남구청은 2023년 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민의 직업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인·소외계층으로의 학습 나눔과 선순환을 통해 학습으로 활기와 생동감이 넘치는 지역공동체 남구를 조성하기 위한 ‘남구 시니어 길라잡이’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남구 시니어 길라잡이’ 교육과정은 `스마트폰활용지도사·치매예방관리사·웃음치료전문가`의 3개 민간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각각 10회, 30시간씩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고령인구 증가, 인구 구조 양극화 등의 지역 현안 문제 및 일자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시니어 돌봄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마련했다. 또 이렇게 양성된 시니어 돌봄 전문가를 활용한 복지관, 복지시설, 노인시설 등 교육이 필요한 기관에 찾아가는 평생학습 제공으로, 학습자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활력 충전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중앙부처의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구가 가진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고, 나아가 구민들의 직업능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 학습으로 혁신하는 장벽 없는 포용평생학습도시 남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