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속보=포항 북구 흥해읍 용한리해수욕장의 주차장, 편의시설 부족으로 피서객들이 불편<본지 1일자 4면 보도>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포항시가 문제해결에 나섰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해양항만과 연안관리팀이 용한리해수욕장의 경우 지정해수욕장이 아니어서 경찰, 해경 등 관계자들을 배치시킬 수 없다는 것. 포항에는 현재 29곳의 비지정해수욕장이 있다.
하지만 불법주차에 대해서는 북구청 건설교통과 교통관리팀 관계자는 “이곳은 산업단지로 오전 9시~오후 6시는 주차금지 해제구간이기에 단속은 하지 않는다”면서 “주차 민원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평일, 주말 주차계도에 나선다. 평행주차 유도, 캠핑카의 경우 이동에 방해될시 안내하면 협조가 잘되는 편“이라고 했다.
주차장 설치 관련 문의에 대해 시 교통지원과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고 민원이 몇 번 들어왔지만 임의로 시행할순 없고, 주차장에 대해 역량평가를 받아서 근거를 토대로 해야한다”면서 “현재까지는 계획이 없지만 긍정적인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용한 서퍼비치 센터를 관리하는 이복원 해양항만과 해양레저관광팀장은 “용한 서퍼비치 센터를 (사)환동해포항서핑클럽에 민간위탁해 서핑 체험, 강습 등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운영중인 화장실이 있지만 1곳 뿐이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최근 서퍼들이 몰리고 있는 해수욕장 북쪽에 신규로 화장실 1개소 용역중에 있으며 연말에 조성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