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2023년도 전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태왕이 전년대비 5계단 상승한 67위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했다.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전국 7만7675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화성산업(주)과 ㈜서한이 각각 1계단씩 하락했고, ㈜우방은 15계단, ㈜화성개발도 12계단 하락했다.특히, ㈜태왕의 시공능력평가 상승기조 유지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그만큼 주거부문과 비주거부문에서의 일감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경영환경의 확보로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 되고 있다는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노기원 ㈜태왕 회장은 “지난해부터 ㈜태왕은 대구지역 부동산경기가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주택부문 사업 확장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경영전략이 주효한 것”이라며 “(주)태왕은 일찍부터 비주거부문의 안정적인 일감 확보로 이번 시공능력평가에서 큰 마이너스는 없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태왕은 안정적인 경영환경의 토대를 구축해, 당분간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회사를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한편 2023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1위는 삼성물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2위는 현대건설, 3위는 전년대비 3계단 상승한 대우건설, 4위도 전년대비 3계단 상승한 현대엔지니어링이며, 최근 인천 검단 주차장 붕괴 사고를 낸 GS건설은 5위를 유지했다.시공능력평가는 국토부 장관이 매년 건설업체의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 시 입찰 자격 제한,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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