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울릉도ㆍ독도 등의 여객선, 유람선 들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으며,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여행객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강릉, 묵호와 울릉도ㆍ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및 유람선을 이용한 승객은 전년대비 54.9% 증가한 73만명이다.
선종별로는 ▲여객선이 76% 증가한 58만 5천명 ▲유ㆍ도선은 3.5% 증가한 14만 5천명 각각 이용한 것으로 집계 됐다.
또한, 이 중 독도 이용객은 17만 6천명으로 지난 해 11만2천명보다 57%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관내 여객선, 유도선 이용객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올 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해외여행객 국내 유입과 독도특수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다가 올해 강릉, 후포 등지에서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여 울릉도ㆍ독도로의 접근성이 강화된 것이 원인으로 조사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서는 여객선 등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만청, 선박안전기술공단 등과 합동으로 선박 및 시설물의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선원들을 대상으로는 안전운항 교육 실시, 경비함정의 주요 항로 안전순찰을 통해 항로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항로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도 했다.
한편 강릉과 묵호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들은 동절기 기상악화, 선박검사 등으로 내년 2월까지 장기 휴항에 들어가며 육지와 울릉도를 잇는 항로는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만 운항하게 된다.
조영삼기자
choy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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