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에서 폭우에 실종된 주민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31일 재개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실종 17일째를 맞은 이날 새벽부터 예천지역 강변과 수상, 벌방리 마을 등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졌다. 간방교~미호교~보문교~고평교~오천교 구간에는 군, 경찰, 소방으로 구성된 수색팀과 수색견, 굴삭기 등이 투입됐다.삼강교~상주보 구간에는 보트 2대, 상주보 인근에서는 드론 14대가 투입돼 실종자 흔적을 찾고 있다.소방헬기 2대도 항공 수색에 나섰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드론, 항공, 보트 등이 투입돼 의심지역 수변과 수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며 "벌방리에서도 매몰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총 25명(예천 15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 숨졌다.사망 피해유형은 토사유출 13명, 산림 토사유출 6명, 물에 휩쓸림 6명 등이다.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이다.지난 15일 새벽 폭우로 인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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