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두달 연속 지수 `80`선을 밑돌았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중소기업 356곳을 대상으로 8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4.9로 전월(79.5)보다 4.6p 하락했다.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업종별로는 제조업 73.9, 비제조업 75.9로 전월 대비 각각 6.4p, 2.8p 하락했고 지역별로는 대구 73.4, 경북 76.8로 4.1p, 5.5p 줄었다.항목별 전망에서는 원자재 조달사정(94.7→96.3)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나 수출(86.3→78.6), 생산(82.2→76.3), 내수판매(80.6→75.4), 영업이익(76.9→75.1), 자금조달사정(76.3→75.7)은 부진했다.중소기업들은 경영 애로요인으로 인건비 상승(55.6%), 내수부진(54.8%), 고금리(37.4%), 인력확보 곤란(32.9%), 업체간 과당경쟁(30.3%), 원자재 가격 상승(29.5%), 자금 조달난(24.2%)을 꼽았다.지난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2%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