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는 가운데, 헌혈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위아원 회원이 건강관리를 통해 첫 헌혈을 해 화제다.혈액 수급이 어려운 7~8월 휴가철을 맞아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포항지부는 지난 28일 북구청 앞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진행했다.지난 21일부터 `위아레드(생명을 핵심가치로 하는 위아원 청년자원봉사단의 헌혈사업)‘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헌혈은 10월 3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4만여 명의 청년이 동참한다. 최인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원장은 현장을 찾아 "피는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헌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영역이기 때문에 가치 있고 자부심을 가져야한다"면서 "매년 혈액수급이 어려울 때마다 위아원에서 전국적으로 헌혈에 많이 참여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애 첫 헌혈을 한 차민하 회원은 "지난해까지 건강상 헌혈을 할 수 없는 자격이었지만, 꾸준히 건강관리를 했다“면서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공급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매해 참석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난해 7월 출범한 위아원은 국내의 심각한 혈액부족사태 해결을 위해 생명나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 85일간 10만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7만3800여 명이 완료해 세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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