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1인가구 관계형성 및 지역상생을 위한 나눔활동으로 ‘해피파트너스 사업’을 종합복지관 2개소(서구, 제일), 서구가족센터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요리교실, 목공예 활동, 원데이클래스 등 관계형성을 위한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월 1~2회,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통해 1인가구가 직접 제작한 결과물을 저소득가구 및 복지시설에 나누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주요 활동으로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인가구가 목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해 제작한 도마와 책장을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구에 전달했다.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은 주거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가 이불탈취제를 만들어 주거취약가구에게 나눔활동을 전개했다.서구가족센터에서는 목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의 희망과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은 무지개색 벤치 2개를 제작해 소망모자원에 기증했고, 지난 26일에는 1인가구가 정성스럽게 담근 장아찌를 주변의 어려운 고령 1인가구에게 전달 활동을 하는 등 뜻 깊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향후에도 각 기관에서는 원예교실, 심리상담,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1인가구의 고립감 해소 및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공동체 프로그램을 즐기며 돈독한 사회관계를 형성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나눔 활동을 경험해 모두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서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