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계명문화대 장성용 교수가 3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대구 달성군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에서 ‘조선백자의 현대적 재해석展-Ⅱ’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2008년 ‘조선시대 백자에 나타난 미의식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5년째 백자 제작에 집중해온 장성용 교수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장성용 교수는 “청자가 칼의 예술이라면 백자는 붓의 예술이다. 백자의 담백한 맛은 솜털처럼 부드러운 붓을 닮았기 때문이다”며 “설백자와 회백자, 청백자 할 것 없이 모든 백자는 오래 보아도 싫증이 없고 고아하며 기품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