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은 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훼손도서 전시회인 ‘금쪽같은 우리 책’ 전시를 진행한다.지난해 7월 많은 주민들의 기대 속에 재개관을 한 구수산도서관은 불과 1년 만에 도서관에 비치해 놓은 책들이 찢어지고 지저분해지는 등 책들이 훼손되는 일이 많아, 이용자들이 ‘바로 나 자신’이 도서관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올바른 도서관 에티켓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대출 과정에서 훼손된 도서를 볼 수 있도록 심한 낙서로 이용이 불가능하게 된 도서, 물과 커피 등으로 오염된 도서, 책의 내용 중 중요한 사진이나 그림을 절취해간 도서 등 모두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실제로 지역주민들이 책을 어떻게 관리하고 읽어야 하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남을 배려하고, 책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는 시민의식의 성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훼손도서 전시회의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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