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도섭기자]한국도로공사는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이 늘어나는 가운데 타이어 파손 등의 차량 결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차량점검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7~2022)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손 등 차량 문제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연평균 162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8.8%를 차지하며, 그 중 차량화재(46%), 타이어 파손(26%)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계 휴가철(7~8월)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연평균 32건으로 전체 차량 결함으로 발생하는 사고의 약 20%가 집중됐다.이에 공사는 6월 말부터 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타이어파손, 차량화재 등 여름철 교통사고 주요 요인에 대해 자동차 무상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8월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창원방향)휴게소를 시작으로 주요 휴게소 15곳을 방문하며, 타이어 마모상태 점검 및 공기압 주입, 차량화재 유발요인(브레이크 라이닝, 엔진룸 등) 점검, 냉각수·엔진오일 보충 등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운행 차량의 정비 불량은 2차사고 등 심각한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행 전 자동차 점검이 특히 중요하다”며, “휴가철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가까운 정비센터에서 차량점검을 받고 출발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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