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는 지난 26일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신규적십자봉사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서구 6개동(洞) 적십자봉사회 합동 결성식’을 개최했다.이날 결성식에는 박명수 회장, 적십자봉사회 한명아 대구시협의회장 및 권미경 달서구지구협의회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해철 달서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기로 한 적십자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대한적십자사 적십자봉사회는 각 행정동마다 결성되어,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이 적십자봉사원이 되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달서구지구협의회 적십자봉사회는 1989년 해람봉사회(월성1동) 결성을 시작으로 17개 행정동에서 총 21개의 적십자봉사회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결성식을 통해 미결성된 6개 행정동(두류3동, 본동, 본리동, 용산2동, 이곡2동, 상인2동)에 적십자봉사회가 신규 결성되게 됐다. 이로써 달서구 전체 행정동(23개)에 총 27개의 적십자봉사회가 활동하게 된다. 박명수 대구적십자사 회장은 “고종 황제 칙령으로 탄생한 대한적십자사가 오늘날까지 118년 동안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적십자 봉사원이 되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곳에는 언제나 적십자봉사회가 있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오늘 봉사회에 가입한 100여명의 봉사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