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동편제 수궁가 김선화 명창의 완창뮤지컬이 8월 19일 오후 2시 달성문화원에서 공연된다. 동편제 판소리는 우조를 중심으로 선이 굵고 웅장하며, 담백한 소리제로 웅건청담을 특징으로 한다.   꿋꿋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서편제의 애절하고 섬세한 소리가 호남지역에 두드러졌다면 동편제는 영남지역의 보편화된 성향이다.  동편제의 계보로는 송만갑-박봉래-박초월-남해성-박양덕,김화자가 당대의 명창으로 그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수궁가는 대구경북에 김선화가 동편제 소리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사)우리소리문화 보존회 김선화 이사장은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흥보가이수자 이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수궁가 이수자다. 전통 동편제 소리로 흥보가는 고. 이명희 명창(대구시무형문화재 제8호보유자), 수궁가는 박양덕 명창(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수궁가 보유자)에게 전통 동편제 판소리 2바탕을 이수받았다. 국가중요 무형문화재인 송순섭 스승의 소리에 반해 고등학교시절 판소리에 첫 입문을 해 30여년간 오롯이 판소리의 길을 걸었다 이번 동편제 수궁가 완창뮤지컬은 사)우리소리문화보존회 김선화 이사장 소릿길 30여년간의 열정을 다쏫아 부어, 사)우리소리문화보존회가 함께 만들어낸 전통동편제 수궁가 완창뮤지컬이다. 자칫 너무 무거울수 있는 전통 수궁가완창을 뮤지컬로 병행해 재미와 볼거리를 함께 담았다. 특히 잊혀질수 있는 전통의 판소리는 김선화 이사장 개인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켜가야 할 중요한 전통문화 유산이다. 이번 뮤지컬은 너무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전통판소리의 통념을 깨고, 전통문화예술이 대중적이고 친근하며 신명나는 재미와 볼거리가 있다는 것을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통문화유산인 판소리의 계승ㆍ발전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선화 이사장은 달성여성문화복지센터에 판소리교실을 열어 전통소리 보급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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