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시가 불법 조업 등을 단속하기 위해 투입한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가 맹활약하고 있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투입한 '연오세오호'가 지금까지 10여건의 불법 조업 현장을 적발했다.
손근익 선장은 "불법 조업 현장을 적발하면 현장에서 곧바로 과태료 처분을 내리지만 정도가 심하면 특별사법경찰권을 발동한다"고 말했다.
130톤 규모로 경북 동해안 시·군이 보유한 어업지도선 중 가장 큰 '연오세오호'는 258마력의 디젤엔진 2기와 워터제트추진기를 탑재해 24노트(45㎞) 속도를 낼 수 있고, 선미에는 최고 70㎞ 속도로 달릴 수 있는 고속단정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