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한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이 2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윤학배 前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신라역사 및 해양 분야 석학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학 경주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 前차관의 ‘바다에서 만나는 문무대왕’ 기조강연과 권위 있는 국내 석학 3명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영찬 동국대 교수의 발표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에 현대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무대왕 콘텐츠 개발의 접근방식을 선보였다. 이어 이홍천 매니페스토 정책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문무대왕과 경주 바다의 가치를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다양한 활용전략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에서는 △유승협 기상청 과장 △㈜오트로닉스 △박경애 서울대 교수 등 본상 3명과 △윤승태 경북대 조교수 특별상 1명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해양역사·문화·관광 분야 석학들이 참석해 문무대왕과 신라의 해양개척 정신과 경주의 해양관광발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 부시장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문무대왕은 후손들에게 호국·애민·해양 개척정신이라는 위대한 가치를 남겨줬다”며 “오늘 이 자리를 발판 삼아 과학,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경주와 대한민국의 큰 도약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