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진입로, 가로등, 조명, 난간, 수목 등이 유실된 석천계곡을 내방객 안전을 위해 잠정폐쇄하고 출입도 통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집중호우로 석천계곡 석축이 약화되고 안전난간 및 경관조명이 유실됐으며, 계곡 내 돌다리 유실, 상류서 흘러온 각종 쓰레기, 유리조각 등 내방객의 안전을 위협한다.석천계곡은 수심이 깊지 않은 피서지로 맑은 물과 울창한 송림, 지난 2009년도 지정된 명승 옆에는 춘양목으로 건축된 석천정사가 계곡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윤여성 문화관광과장은 "하루빨리 수해복구를 완료해 내방객들에게 석천계곡과 석천정사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