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26일 봉성면 우곡리 오그래미 마을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신속 피해복구지원과 예방사업 등을 건의했다.이 장관이 찾은 오그래미 마을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토사가 유실돼 가옥전파 7채, 마을도로 유실, 기반시설 파손 등의피해로 응급복구를 진행하는 곳이다. 이 장관은 이번 폭우 사태에 군수과 이장의 발빠른 대처로 피해 최소화는 물론 응급복구도 민·관·군이 하나가 돼 신속하게 추진해 온 노력을 격려했다.박현국 군수는 "폭우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수마의 상처를 잊고 일상으로 돌아 갈수 있도록 정부 차원서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수해지역의 개선복구 사업 8건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건을 비롯한 호우 피해 응급 특별교부세(응급복구비)도 추가 지원도 건의했다. 이상민 장관은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완화해 속도감 있는 복구를 위한 응급복구비 규모를 확대해 이재민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