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경북도협의회 등 민간단체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영주·문경·예천·봉화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봉사활동과 생필품 지원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7~26일까지 경북도 새마을회와 시군 새마을지회원 800여 명은 굴삭기를 대여해 진입로를 복구하고 침수가구 청소, 토사 제거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이재민을 위한 라면, 생수 등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타 시도의 새마을회에서도 지원과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전남 담양군에서 성금 100만원을 모아 전달했고 25~26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새마을회(20명, 굴삭기4, 덤프트럭4, 선풍기 45대 지원)를 시작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새마을회(7.29. 45명), 대구시 새마을회(8.1. 40명), 경기도 포천시 새마을회(8.2. 40명) 등 총 145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예천·봉화 등지의 호우 피해 복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이종평 경북도새마을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경북도와 시군 새마을회뿐만 아니라 타 시도의 새마을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바르게살기운동경북도협의회원 440여 명은 집중호우가 그친 지난 17일부터 피해가 가장 큰 지역 4개 시군을 찾아 주택 침수 복구, 토사 제거, 하우스 철거, 침수 생활용품 청소 등 수해복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피해 시․군에 설치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찾아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필요물품도 전달했다. 김재원 바르게살기운동경북도협의회장은 “수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위로를 전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경북도협의회는 지난 2022년 울진산불, 힌남노 태풍 등 지역이 힘들 때마다 피해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재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호우피해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피해복구를 조기에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모든 민간단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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