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ㆍ조영삼기자]포항시와 울릉군은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양 도시의 분야별 단체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포항시는 3만여 울릉향우인의 삶의 터전으로 2007년 울릉군-포항시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행정·문화·경제·농수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해왔다.
특히 2022년 9월 태풍 ‘힌남로’ 포항시 태풍 피해 때 울릉군은 자원봉사 인력지원 및 장비를 지원했고, 2023년 1월 울릉군에 70cm가 넘는 폭설 피해 때는 포항시가 5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상호 우호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으로 더욱 강화된 상호 간 협력 및 관계증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민간단체 교류를 활성화하며,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공동대처 및 지원 등을 실시 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과 포항시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친밀한 도시로서 오랜 기간 동안 교류와 협력을 해 왔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친목과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하는 모범적인 자매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