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22일 송도솔밭 내 평생교육관에서 포항 그린웨이 사진작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김훈 사진작가를 초청해 ‘실전 사진 촬영 기법’을 주제로 촬영가가 의도하는 것이 잘 표현된 사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사진 등 작품 같은 사진을 찍기 위한 전문 강의를 진행하고, 송도솔밭과 송도해수욕장에서 출사를 경험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그린웨이 사진작가’는 재능 기부를 통해 녹색 생태 도시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포항의 모습을 기록한다. 사진에 관심과 열정이 많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총 13명을 모집해 내년 4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도심·해양·산림 등 녹색 생태 도시로 변화하는 포항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하고 공유해 포항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활동하며 촬영한 사진은 포항시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게시되고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시정 홍보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시민 중심’을 가치로 두고 지속가능한 생태문화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 중이며,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 수국아카데미, 그린웨이아카데미, 그린웨이 인문학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 보행 친화 도시 조성은 물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구룡포 해안 둘레길에서 교육을 개최하고, 포항의 아름다운 바닷가와 둘레길을 사진으로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