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25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가상의 사고 상황을 설정해 상황에 따른 세력별 임무 수행 절차를 숙지하고 사고 대응 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토론 기반의 도상훈련을 매 분기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위험성이 높은 수중 레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상황을 설정했다.
해양경찰, 민간 등 함(선)25척, 헬기 3대(해경,해군,해병), 민간드론 2대를 동원해 수중 및 수상 수색을 동시에 진행한다.
해양경찰항공대, 항만교통관제센터, 경비함정, 파출소, 경찰서 각 기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절차와 임무를 익혔다.
△효과적인 수색방법 △연안 해역 암초, 어장 등 수색 장애물 있을 때 수색 대책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제시하고 참가자들이 고민하고 토의했다.
한 참석자는 “도상훈련을 통해 참석자들의 업무능력을 높이고 파출소장 및 함․정장들의 상황판단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성대훈 해경서장은 “해상에서의 사건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상상하지 못 한 것까지 고민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 ․ 대응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해양 레저 활동 시 반드시 안전 수칙을 지켜 줄 것을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