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청송군 주왕산에 피서객들을 위한 이동문고가 운영된다.   새마을문고 청송군지부는 지난 24일 주왕산국립공원 야영장내에서 여름철 피서지 이동문고 부스 운영에 들어갔다. 피서지이동문고는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성숙한 국민의식 함양과 건전한 피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동문고에는 2천 여권의 책이 구비돼 있으며, 청송군민 뿐만 아니라 피서객들도 도서대출대장에 이름과 연락처, 도서의 제목을 기재하면 도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운영기간 중 `알뜰도서교환시장, 환경정화활동 및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부대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송순회 회장은 “피서지 이동문고가 아름다운 추억과 꿈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많은 분들께서 마음 편히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건전한 피서문화 정착과 독서생활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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