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서부소방서는 지난 1~6월까지 주택화재 현장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의 사용으로 6건의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소화기를 사용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를 진압하거나 불길이 확대되는 것을 막은 사례는 1월 1건, 4월 3건, 5월 1건, 6월 1건으로 나타났다고 한다.특히 지난 4월 17일 비산동 주택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냉장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웃 주민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신속하게 소화기로 진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송호 서장은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며 “각 가정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구비하고 사용법도 잘 익혀 만약의 사고에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