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가 기후 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열대 채소 ‘공심채’를 농업기술센터 흥해 청사에서 성공적으로 재배하는 데 성공하고, 24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무료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로 아열대 작물에 관심과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 ‘모닝글로리′라고 불리는 공심채는 덩굴성 잎채소로 동남아시아 및 중국 남부에서 흔히 재배되는데 고온의 기후와 습한 곳에서도 잘 자라 장마철이나 여름철 혹서기에도 생육이 왕성하다. 식감이 좋고 칼슘, 비타민, 섬유질이 다량 포함돼 청소년 성장, 골다공증 예방,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혈액순환을 돕는 테르펜과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며 볶음요리 등에도 다양하게 이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생산된 아열대 채소 공심채를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작물을 실증재배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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