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24일 집중호우 대비 형산강·냉천 유역 대책 확인을 위해 포항을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시의 주요 현안사업인 `형산강홍수통제소` 신설을 검토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한 장관은 포스코 그린환경타워를 방문해 형산강 준설 등 하천 정비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이어 냉천 재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냉천 재해복구 사업 △냉천 홍수기 대책 △오천 항사댐 건설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시장은 기상 이변 등으로 포항시를 관통하는 형산강이 2018년 이후 홍수예보가 매년 발령되는 등 홍수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동해안 지역의 선제적 홍수·가뭄 대응과 국가 기간 시설 및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형산강홍수통제소를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우수기 피해방지를 위한 취락지 등 제방 보강과 홍수예보체계 구축, 홍수조절 기능을 갖춘 댐 건설 등 치수 대책에 노력하겠다”며 “동해안 하천에는 대규모 주거밀집지역과 국가기간산업, 세계 역사 유적이 연접하고 있는 만큼 독립적인 홍수통제 전문기관 신설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간 냉천 재해복구사업은 제방 및 호안 정비(양안 L=23.66km)와 교량 재가설 3개소(냉천교, 인덕교, 갈평교), 보 및 낙차공 9개소를 재가설하며 2025년 11월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진 장관의 이날 방문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김병욱 국회의원, 손옥주 수자원정책관, 안상혁 도시침수대응기획단 부단장,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 현성호 낙동강홍수통제소장, 차종명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 박동엽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 등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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