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청송소방서는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한 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현장에서 화재진화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진화 장비를 활용한 시연회를 가졌다. 최근 전기차 화재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2023년 6월 4일 전주서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불은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 이번 시연회는 소방대원들이 전기차 화재를 효율적으로 진압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는 화재 발생 시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물을 분사해도 배터리 열 폭주로 인해 진화가 어렵고 배터리 폭발의 위험이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된다.윤태승 소방서장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전문진화장비 이동식수조 및 전기차 화재진화관창 도입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전기자동차 화재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으며, 화재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고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