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사)새화랑청소년연합은 지난 18~20일 2박3일에 걸쳐 청소년캠프 ‘화랑정신을 찾아서’ 행사를 열었다. 경북도 공모전에 선정돼 올해 3회째 열린 ‘화랑정신을 찾아서’ 행사는 청소년들이 화랑정신을 통해 충(애국심), 효(효도심), 신(신의,믿음), 용(용기), 인(좋은 인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캠프다. 이번 행사는 경북 도내 청소년 70명과 교사 20명 등 90명이 지난 18일 숙소인 성호리조트에서 짐을 풀고 이날 화랑마을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캠프 참여자들은 첫째 날인 18일 화랑마을에서 죽지랑의 3D 영상을 보면서 화랑의 발자취를 찾고, 위층 전시실을 둘러보고 화랑정신의 핵심인 임전무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화랑오계의 정신을 이순기 화랑학예사로부터 들었다. 이후 청소년들이 숙소에 돌아와서는 화랑정신 강의를 듣고 앞으로의 계획을 옛날 화랑들이 임신서기석에 맹세하듯 친구들과 맹세를 나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청소년들이 오전에 화랑역사를 듣고 오후에 화랑의 대표인물인 김유신장군묘를 찾았으며, 이어 삼한통일의 주역인 문무왕, 무열왕, 김유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통일전에 가서 옛 화랑들이 삼국을 통일한 것처럼 화랑관창과 김유신장군 일대기와 신라의 삼국통일 역사가 담긴 그림을 보면서 남북통일을 기원했다. 박재홍 새화랑청소년연합 대표는 캠프 참여자들에게 화랑정신의 발상지이고 신라천년고도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에서 2025년 APEC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달라고 하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훌륭한 지도자 돼 남북통일을 앞당겨 달라”고 청소년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새화랑청소년연합은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청소년교육, 사회봉사, 국내 및 국제교류, 문화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 양성과 지구촌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능력을 갖춘 청소년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