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상대방의 인상을 보고 실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일방적으로 추측하고 판단한다. 그러므로 인상은 사람을 평가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준다. 혹시 얼굴이라는 것이 오장육부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는가? 얼굴의 관상이나 인상으로 상대를 측정하는 동양의 인상학은 중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처음부터 인상학이라는 학문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다. 얼굴을 보고 오장의 기운을 알 수 있으며, 얼굴은 모든 세포 인체의 기혈을 운행하고 조절하는 통로이기도 하다.그래서 체형이나 얼굴을 보고 병을 진단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인상학 관련된 학문, 즉 폐· 심장· 비장· 간장· 신장의 기운이 모여 얼굴이라는 형상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또한 얼굴 생김뿐 아니라 몸짓, 말씨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해 길흉을 내다보는 것으로 인상학이 주목되고 있다. “마음이 중요하지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텐데, 이 말은 인상학의 주장대로라면 잘못된 말인 셈이다.결국 “마음이 좋으면 외모도 좋고, 마음이 나쁘면 외모도 나쁘다”라는 말이 맞는 셈이다.즉, 마음의 기운이 얼굴에 형성된 거라는 말도 신빙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얼굴 자체가 마음이기 때문에 마음 다르고 얼굴 다른게 아니다. 하지만 깊은 곳에 감춰져 있는 마음까지 읽기란 쉽지 않다.인상은 유전적 요소보다는 환경에서 오는 마음의 상태를 확실히 나타내 보인다. 인상이 좋은 사람은 대인관계도 원활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흔히 ‘첫인상이 좋다’, ‘왠지 느낌이 안 좋아’ 혹은 ‘마음에 안드는 인상이야’ 라는 말은 이미 그 사람의 인상 하나로 모든 것을 평가내리는 말이기도 하다.우리는 얼굴의 표정을 보면 지금 그 사람의 기분이나 반응을 알 수 있다.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얼굴이 마음과 관계가 깊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그 이후 여러 학자들이 얼굴 연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람의 얼굴은 60여 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얼굴의 20% ~ 30%는 타고난 얼굴이고, 70% ~ 80%는 후천적인 환경이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 중 40개 이상이 표정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살면 밝은 표정을 만드는 근육이 발달하게 되고, 얼굴 빛은 밝은 빛으로 윤이 나게 되어 좋은 운을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 즉 자신의 얼굴 안에 있는 표정들을 긍정적으로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냐에 따라 성공적인 좋은 기운이 들어오게 된다. 좋은 기운을 불러 일으키려면 좋은 얼굴을 유지해야 하며 나의 인상도 좋게 써야 한다는 것. 누군가를 만났을 때 항상 밝게 웃는 미소, 항상 좋은 말들로 오가는 이야기들을 시작해보자.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좋은 사람들의 기운으로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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