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봉화, 영주, 문경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이 날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봉화군 재산면․봉성면과 영주시 조와동․봉현면의 농가를 비롯해 문경시 흥덕동 소재의 농기계임대사업소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했으며, 피해 농가에 대한 조속한 지원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또한, 올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과 침수된 농경지나 축사의 긴급방재를 통해 농작물과 가축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운용중인 농기계가 침수피해를 입어 농업인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조속히 농기계를 정비해 농업인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남영숙 위원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가뜩이나 힘든 여건의 지역 농업인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면서 “무슨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빠른 시일내 복구를 완료해 농업인들이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