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지나 21일 도내 15개 종합사회복지관 종사자 70여 명으로 긴급봉사단을 꾸려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문경지역 피해 복구지원에 나섰다.
봉사단원들은 각 센터에서 보유 중인 세탁차량 2대, 목욕차량 2대, 이동밥차 1대 등을 동원해 이재민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식사와 세탁지원, 목욕지원과 농작물 피해복구 등에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이날 경북사회복지관협회는 피해복구지원금 1백만원을 모아 이재민에게 전달했다.한편 종합사회복지관은 경북 도내 11개 시군에 1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저소득층 무료급식, 식사배달지원,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사업 운영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관협회 관계자는 “도민이라면 누구라도 수해 현장에 마음이 가 있을 것”이라며 “이재민들께서 기운을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자원봉사 손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집중호우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