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학생들의 안전사고에 따른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조성하고자 ‘초등학생 스마트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지난 18~19일 관문초 6학년 및 복현초 5학년 3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안전체험교육은 재난안전 관련 VR(가상현실) 체험과 시뮬레이터를 통한 소화기 화재진압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 실감형 안전콘텐츠를 적용해 현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 했다.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지정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진행했으며, 수업은 4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 당 40여 분간 지진, 압사, 화재 관련 1인 1기기 VR(가상현실) 체험과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통한 소화기 화재진압, CPR 시뮬레이터를 통한 심폐소생술 체험 등 모든 학생들이 직접 재난상황을 실감나게 체험해 보고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학습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안전이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VR 기반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대처역량을 체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해 안전사고 없는 북구 만들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