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 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청소년 가족의 여가 문화 활성화 및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해 지역 내 초등 3~6학년 자녀를 둔 14가족을 대상으로 ‘한 지붕 세 가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세 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성장기 청소년들의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활동 프로그램인 ‘통(通)하는 아빠’에서는 아빠가 요리사의 지도를 받아 가족들과 함께 먹을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요리 경연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엄마를 부탁해’를 통해 MBTI 검사를 통해 자녀 양육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우리가족 이야기’에서는 다양한 성교육을 진행하며 자녀의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가족빙고, 가족 골든벨, 공동체 놀이를 통해 가족의 울타리를 더 튼튼히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각각의 역할을 이해하고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방학특강 프로그램, 창의과학 프로그램, 청소년 축제 등을 운영 중이며, 문의는 청소년수련관(☎240-913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