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후 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2023학년도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기간 동안‘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이란 인근 소규모 유치원과 연계해 중심유치원(1개원)에서 협력유치원(2개원) 유아의 방학 중 방과후 과정을 통합ㆍ운영하는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과제다. 대구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소규모 병설유치원(4개 팀)에 팀당 8천만 원, 총 3억2천만 원을 지원해 돌봄 시간 확대 및 양질의 교육ㆍ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학부모 수요조사를 거쳐 여름방학부터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을 시작한다.거점형 방과후 과정의 중점 내용은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돌봄 시간 확대, △유아 등ㆍ하원 편의를 위한 통학차량 운영, △건강하고 안전한 점심 도시락 제공,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놀이 중심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원내ㆍ외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지난달 내실 있는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을 위해 공모에 선정된 12개 병설유치원 업무담당자 40여 명과 방학 중 돌봄에 따른 안전 관리, 통학차량 운영, 유치원 업무 부담 경감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사전 협의했다. 앞으로도 거점형 방과후 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당 유치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장산초병설유치원 진수남 교사는 “소규모로 생활하던 유아들이 중심 유치원에서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즐겁고 신나는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부모의 돌봄 부담은 줄이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질 높은 교육ㆍ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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