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아이쿱생협 그룹 ㈜항암식품과 함께 기능성을 강화한 항암쌀 생산 및 공급계약을 지난 18일 추진했다. 항암쌀은 울진에서 그동안 생산해온 친환경 벼 재배 기술에 더해 해양심층수에서 추출한 미네랄을 활용한 탄소 치유농법으로 재배한다. 일반 쌀보다 파이토케미컬과 항암 효과가 높아 최근 소비처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울진군에서는 본격적인 항암쌀 계약재배를 위해 친환경 벼 재배단지 3개소 42ha를 시범적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7월 12일 울진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아이쿱생협에서 운영하는 괴산 자연드림파크에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장세석 농정과장은 “항암쌀은 ㈜울진유통 농업회사법인에서 전량 수매하여 아이쿱생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최근 소비성향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