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은 대구 지역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모색 및 관계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한 ‘2023년 대구 ABB벤처포럼(이하 포럼)’을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포럼은 지난 18일 수성알파시티에 소재한 SW융합기술지원센터 1층 태양홀에서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춘호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총장, 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을 비롯하여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등 창업‧벤처 전문가 및 기업인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 1부에는 △기업가 정신(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이주열 교수) △실리콘밸리 창업가 정신(2080벤처스코리아 최성안 대표)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사례(인시디얼 송종화 대표) 등 국내외 우수 벤처 육성 및 투자 유치사례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는 유망 스타트업 IR 진행됐으며 △비엘에프(박보미 대표) △폰드메이커스(박이래 대표) △온아웃(최용우 대표)이 열띤 피칭을 펼쳤다. 마지막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ABB벤처포럼이 지역 ABB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대구시는 미래 50년을 위한 ABB산업 중심의 디지털 혁신 선도도시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현 DIP 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역외 유망 기업과 투자자들이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인프라를 유치하여 ABB 중심의 지역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2회 행사는 오는 9월 5일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