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지난 18일 저녁 10시 48분께 구룡포읍 병포리 소재 창고 외부 벽면 전기 계량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9분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9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가 이곳에서 펑펑 소리가 나며 연기가 다량 분출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해 왔다는 것 .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구룡포 지역에 다량의 비가 내린 점, 창고에서 다량의 검은색 연기 및 그을음이 관찰된 것으로 보아 전기 계량기 내부 노후 배선에 빗물 등 습기가 침투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