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성에너지는 18일 중구 서성로에 위치한 대구 쪽방상담소 ‘행복나눔의 집’을 찾아 ‘2023년 쪽방 무더위 극복 캠페인’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성에너지 직원들은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여름이불, 라면 등 준비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쪽방 주민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복지정보를 안내 하는 등 쪽방 재가방문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대구지역에는 아직도 약 600여 명의 쪽방 거주자들이 냉난방 시설이 거의 없는 열악한 3~6㎡의 크기의 좁은 공간에서 살고 있으며, 고령·장애·만성질환 등에 시달리며, 추위와 폭염에 취약하다. 대성에너지 조원익 팀장은 “평소 쪽방이 폭염에 취약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긴 했지만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더 열악한 것 같다. 쪽방 주민들이 그나마 좀 더 건강하게 올여름 더위를 잘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