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오는 29~30일까지 이틀간 개최 예정이던 ‘2023 경산워터페스티벌’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지난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경상북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산시는 비교적 피해가 적지만 모두가 힘든 시기임을 감안해 경산시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스릴 넘치는 도심속 워터파크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신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집중호우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과 슬픔을 함께하고 피해복구 지원과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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