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가족센터가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한국 생활조기 정착을 위한 생활음식만들기’ 프로그램이 크게 호응을 얻으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센터는 지난 5월 12일~7월 14일까지 베트남, 중국, 미얀마, 태국 등 결혼이민여성 8명을 대상, 한국 생활 정착지원 프로그램인 생활음식 만들기’ 강좌를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소고기 맑은탕, 골뱅이무침, 닭볶음탕, 고추장삼겹살구이, 도라지무침, 국, 찌개, 밑반찬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도록했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은 생활 정착의 걸림돌인 식사 준비와 한국 음식문화를 이해하며 조리법을 익혀 가족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에도 도움이 됐다.한 결혼이민여성은 "배운 요리를 가족과 함께 먹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행복하다"고 표현해 성취감이 컸고, "한국 요리에 대해서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음식을 통해 가족과 친밀감은 물론 결혼이민여성들이 봉화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