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준)는 호우경보 발효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우려되는 취약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18일 오전 6시 30분경 용흥동행정복지센터를 대피소로 지정하여 주민대피명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대피는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는데,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 대상 인원 40여 명을 대피시켰으며, 경찰, 소방서 관계자의 협조 아래, 관계 공무원, 통장, 자율방재단 등이 신속하게 움직였다. 이번 주민대피는 기상정보시스템의 예측정보 수신, 상황전파, 주민대피 순으로 일사분란하게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준 용흥동장은 “이번 주민대피 실시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빠른 주민대피와 보호체계 구축으로 산사태 및 각종 재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