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영덕군은 장마 기간 재난 대비에 더욱 철저히 하고 같은 기간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28~30일까지 영덕 오십천 둔치에서 개최 예정했던 ‘2023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전격 취소했다.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영덕황금은어축제는 영덕군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잠시 행사가 중단되었다가 지난해에 재개해 1만2천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하지만 영덕군은 이번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영주시와 봉화군 등 인근 지자체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큰데다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예고돼 있어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올해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