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노인복지관은 최근 영주서부초에서 6학년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필 환경2 하천 지킴이- EM 흙공 만들기`를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하천 지킴이-EM 흙공 만들기`는 여름철 장마기간 비점오염 유입으로 인한 서천 및 남원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타 세대와 소통하며 환경의 경각심을 느끼고자 마련했다. 서부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EM 흙공이 환경과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면서 환경 오염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EM(유용 미생물) 흙공은 EM 용액과 황토를 배합해 만드는 것으로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6개월 동안 하천을 정화하며 분해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인 환경 정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부초등학교 학생과 우리 동네 필환경 참여자들은 총 400개의 EM 흙공을 제작했으며, 발효 과정을 거쳐 다음달 11일 서부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 동네 필 환경2 하천 지킴이- EM 흙공 만들기` 행사는 오는 21일 영주 어린이집, 28일 영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