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0회 경상북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기북면 율산2리 두렁마을이 마을만들기분야 우수마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발굴·확산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총 3개 분야(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우수활동가)에 대한 분야별 수상을 진행하고 마을의 화합을 유도하는 행사로, 기북면 율산2리 두렁마을은 이번 입상으로 본선 평가대상에 포함되게 됐다. 이원미 기북면 율산2리 두렁마을 대표는 ‘백로가 사는 친환경 마을, 노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마을, 두렁마을’을 비전으로 영농법인 설립 등 농가 판로 개척, 농경문화 체험이 가능한 농촌체험마을 등록, 사회적 기업 설립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귀농인의 집을 활용한 농촌 체험 운영, 농산물 체험판매장 신축 등 구체적 추진 방향과 아이디어를 제안해 입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계기로 지역개발 성공사례 및 우수활동가를 발굴·확산해 지역개발 사업 성과의 극대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