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낙동강홍수통제소는 16일 낙동강 의성군 낙단교와 영주시 월호교, 예천군 상풍교, 문경시 김용리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에따라 현재 경북 북부지역에는 예천군 회룡교 지점에 홍수경보가, 의성군 장송교 지점과 칠곡군 호국의다리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낙동강홍수통제소 측은 "낙동강 물이 점차 빠지고 있어 일부 지역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고"고 설명했다.수자원공사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영주댐 수문 방류량을 초당 최대 500톤에서 초당 최대 700톤, 임하댐 방류량을 초당 최대 200톤에서 초당 최대 400톤으로 늘렸다. 안동댐도 오후 6시부터 초당 800톤으로 방류량을 늘려 보내고 있다. 댐별 수문 방류기간은 안동댐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임하댐과 영주댐은 각각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다.낙동강 유역에 인접한 각 지자체들은 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