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이병호 사장 지휘하에 우기대비 안전관리 대응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강경학 부사장이 지난 13~14일 양일간 경북지역본부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집중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정체전선의 북상으로 경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본부는 248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문 개방 등 사전 방류를 통해 저수율 80% 이하로 수위 관리를 하고 있으며, 배수로 퇴적물 제거, 배수장 시설 사전 점검을 통해 신속한 재난 준비 태세를 갖췄다.
강경학 부사장은 경북지역본부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종합적인 상황점검과 함께 전 직원에게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집중호우가 예상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문경 달지지구 배수개선사업, 영주 명호면 기초생활거점사업 현장과 예천 백석저수지, 상주 덕담배수장, 칠곡 무림배수장을 차례로 방문해 우기 대비 준비상황과 현장 조치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배수장 가동 상태, 저수지 수위조절 상황 등 재해 취약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강경학 부사장은 “주말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말고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예찰 및 점검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본부는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가 가능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기 대비 안전관리 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